부산시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생활자치의 물결, 국민행복의 바다로’를 슬로건으로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는 오는 29일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행정자치부와 전국의 시ㆍ도ㆍ기초자치단체, 지역발전협의회 등 지방4대 협의체가 모두 참여하는 지방자치 최대 박람회 행사다.
시 관계자는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하고 시ㆍ도의 우수정책과 향토자원의 홍보와 공유, 주민들의 참여와 노력을 통해 일궈 온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행사로,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행사는 ▦시ㆍ도 우수정책 홍보관 운영 ▦ 향토자원 및 마을기업 판매ㆍ전시관 운영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전시관 운영 ▦성공사례 발표 및 시상식 ▦우리마을 사진전 ▦팔도음식 맛자랑대회와 먹거리장터 ▦각종 공연 및 체험행사 등 전국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4일간 진행된다.
기념식을 제외하고 박람회 기간 개최되는 모든 행사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시ㆍ도정책 홍보관이나 향토기업 전시관에서는 참여이벤트가 시ㆍ도별로 준비돼 있다. 특히 부대행사로 서경덕 교수를 초청한 ‘지방자치역사 강의토크쇼’, OX퀴즈대회, 버스킹 밴드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행사 이틀째인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은 참가자들이 부산의 문화ㆍ관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산복도로 르네상스투어와 감천문화마을 도보투어 등 부산스토리투어를 준비, 행사장인 벡스코에서 하루 4차례 무료 투어차량이 운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부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며 “‘부산스토리투어’등을 통해 부산의 다양한 멋과 발전상을 전국에 소개하는 한편 나아가 일반 시민들이 지방자치를 좀더 이해하고 공감해 대한민국의 지방자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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