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와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경제전문가인 김중수(사진) 한림대 총장이 글로벌 경제 위기관리를 위한 제안이 담긴 논문을 발표했다.
25일 한림대에 따르면 김 총장은 경제학분야 국제저명학술지(SSCI)인 ‘Emerging Markets Finance & Trade’ 저널에 발표한 논문(Strengthening the Global Financial Safety Net: Challenges and Prospects, 글로벌 경제 안전망의 강화: 도전과 전망)을 통해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세계 경제 현황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방안으로 충분한 외환보유고 확보를 비롯해 ▦국가간 중앙은행의 통화 스와프 거래 ▦지역 금융 협정전략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글로벌 수준의 지원 체계 확보 등을 제안했다.
특히 김 총장의 논문은 한국뿐 아니라 신흥국의 글로벌 경제 안전망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다층적인 전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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