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 평점을 받은 포그바(왼쪽)와 즐라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첼시에 참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들이 영국 현지 언론의 혹평 세례를 피해갈 수 없었다. 무려 4골이나 헌납한 수비진과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한 공격진 모두에 걸쳐 최 저 평점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영국의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맨유전 직후 평점을 공개했다. 이날 맨유는 라이벌 첼시와 원정 경기에서 0-4로 졌는데 맨유가 첼시에게 4골 차로 패하기는 1999년 이후 17년 만이다.
맨유는 폴 포그바를 선두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루앙 펠라이니, 에릭 바이, 다비드 데 헤아, 크리스 스몰링, 제시 린가르드, 달레이 블린트 등이 최저 평점인 4점을 손에 쥐었다. 즐비한 스타플레이어들은 이날 제대로 된 활약을 펼쳐주지 못한 채 라이벌 참패를 맛봐야 했다.
뿐만 아니라 안데르 에레라와 마커스 래쉬포드도 평점 5점을 얻는 데 그쳤다. 팀 내 최고 평점이 6을 기록한 안토니오 발렌시아일 만큼 맨유는 참패만큼이나 실망스러운 선수 평가에 고개를 숙였다.
반면 첼시는 에당 아자르가 9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뒤이어 게리 케이힐, 아스필리쿠에타, 은골로 캉테가 8점, 다른 선수들이 7점을 얻어 대조를 이뤘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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