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맨유 선수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명가 재건을 위해 세계적인 명장 조제 무리뉴 감독을 모셔왔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라이벌 첼시와 맞대결에서 무기력한 경기 속에 참패를 당해 위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한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첼시와 원정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거함 맨유를 보기 좋게 침몰시킨 첼시는 정규리그 3연승의 기세를 몰아 승점 19로 리그 4위에 올랐다. 반면 맨유는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에 그치며 7위권(승점 14)에 머물렀다. 앞서 맨유는 스토크시티, 리버풀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출발부터 맨유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전반 시작 30초 만에 페드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21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게리 케이힐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맨유는 후반 들어 후안 마타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후반 17분 에당 아자르, 후반 25분 은골로 캉테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고 침몰했다.
이날 첼시는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최근 재미를 보고 있는 3-4-3 전술로 맨유를 격침시켜 이렇다 할 반격을 가하지 못한 무리뉴와 대조를 이뤘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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