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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풍기인삼아가씨선발대회 후보들 "잘 먹어야 건강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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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풍기인삼아가씨선발대회 후보들 "잘 먹어야 건강미인"

입력
2016.10.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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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풍기인삼아가씨 선발대회 후보자들이 15일 풍기인삼축제장에서 자신들이 염색한 인견스카프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6 풍기인삼아가씨 선발대회 후보자들이 15일 풍기인삼축제장에서 자신들이 염색한 인견스카프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6 풍기인삼아가씨 후보자들이 15일 풍기인삼축제장을 찾아 인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 풍기인삼아가씨 후보자들이 15일 풍기인삼축제장을 찾아 인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연염색체험, 떡메치기, 퍼레이드... 인삼축제 100배 즐기기

○…지난 15일 영주인삼아가씨 선발대회 후보자들은 인삼축제 개막식에 참석, 인삼재배의 시조로 불리는 주세붕 군수로 분장한 장욱현 영주시장의 뒤를 따라 행차 행렬에 동참했다. 풍기역에서 축제장까지 약 1㎞를 걸어가는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들은 행사장 떡메치기 체험부스에서 직접 나무방망이를 내리치며 떡을 빚는 등 축제를 즐겼다. 후보자들이 열띤 반응을 보인 것은 풍기인견 천연염색 체험으로 남옥선웰빙갤러리에서 흰색 인견 천이 파랑, 초록 등 총 천연색으로 물들어 가는 것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김채영(21ㆍ2016풍기인삼아가씨 선)씨는 “영주는 인삼, 인견, 사과 등 자랑할 거리가 많은 고장”이라며 “부드러운 풍기인견으로 직접 만든 손수건을 할머니께 전달하며 수상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이어트요? 영주는 먹방천국!

○… “다들 말라서 안 먹을 줄 알았는데 정말 잘 먹네!”

일주일 간 합숙 동안 식사시간 마다 식당 주인과 손님 모두 풍기인삼아가씨 후보자들의 먹성에 놀랐다.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식사량을 조절할 것이란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 매끼 한우국밥 불고기 육개장 삼계탕 등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에, 고구마빵 인삼튀김 등 간식이 이어졌고 후보들은 “잘 먹겠습니다” 한마디에 뚝딱 삼켜버렸다. 풍기인삼아가씨선발대회 진행 관계자는 “아침 일찍부터 홍보활동도 하고 군무 워킹 포즈 장기자랑 등을 계속해서 연습하니 아무리 먹어도 금세 에너지가 소진되는 것”이라며 “후보자들이 복스럽게 먹는 모습을 영주 시민들이 예쁘게 봐 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지현(22ㆍ2016 풍기인삼아가씨 아이러브영주사과 미)씨는 “영주는 어디를 가도 맛이 있어서 대회 기간 내내 즐거웠다”며 “그 중에서도 사과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러브영주사과 미’를 수상하게 돼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입상자들, 인삼축제장 누비며 본격 활동

○…2016전국 풍기인삼아가씨선발대회에서 선발된 6명의 풍기인삼아가씨들은 대회 다음날인 21일 장욱현 시장과 축제장 부스를 일일이 돌며 축하 인사를 나누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2일에는 풍기인삼축제장에서 금선정 소백산자락길로 출발하는 소백힐링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 및 관광객 환영행사에 참석하는 등 이번 축제 성공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2016 풍기인삼아가씨 선발대회 후보자들이 15일 풍기인삼축제장에서 인견 천연염색 체험을 하고 있다.
2016 풍기인삼아가씨 선발대회 후보자들이 15일 풍기인삼축제장에서 인견 천연염색 체험을 하고 있다.
2016전국 풍기인삼아가씨들이 22일 축제장에서 열린 영주 소백산힐링걷기대회에 참가해 기관단체장과 함께 출발선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시 제공
2016전국 풍기인삼아가씨들이 22일 축제장에서 열린 영주 소백산힐링걷기대회에 참가해 기관단체장과 함께 출발선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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