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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26일째…대체기관사 운행 분당선 열차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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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26일째…대체기관사 운행 분당선 열차 고장

입력
2016.10.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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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운행률 90.5% 수준 머물러

22일 오후 3시34분 서울 지하철 분당선 왕십리행 열차가 서울숲역과 왕십리역 사이 지하 선로에 멈춰서 열차에서 1시간가량 갇혀있던 승객들이 대피하고 있다.코레일은 오후 4시45분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선로를 따라 왕십리역으로 대피시켰다. 이후 뒤따라오는 열차를 이용해 고장 난 열차를 밀어 왕십리역으로 이동시켰다. 코레일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1
22일 오후 3시34분 서울 지하철 분당선 왕십리행 열차가 서울숲역과 왕십리역 사이 지하 선로에 멈춰서 열차에서 1시간가량 갇혀있던 승객들이 대피하고 있다.코레일은 오후 4시45분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선로를 따라 왕십리역으로 대피시켰다. 이후 뒤따라오는 열차를 이용해 고장 난 열차를 밀어 왕십리역으로 이동시켰다. 코레일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1

철도파업 26일째인 22일 수도권 전철 분당선 서울 왕십리역 부근에서 열차가 고장을 일으켜 승객 150여명이 한 시간 넘게 열차 안에 갇히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고장이 난 열차는 군 소속 대체기관사가 운전을 맡고 있었다.

지난 17일 오전 전철 1호선 종로3가역에서 고장을 일으킨 전동차에 이어 이번에도 군 소속 대체기관사가 운행하던 열차가 고장이 남에 따라 대체인력의 숙련도와 파업에 따른 열차 정비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체 열차 운행률은 90.5%에 머물렀다.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했지만, 수도권 전철은 1천227대에서 1천215대로 줄어 99.0% 운행했다.

새마을호는 42대에서 25대로 줄어 59.5%, 무궁화호는 205대에서 126대로 줄어 61.5%의 운행률을 기록했다.

화물열차는 161대에서 93대로 줄어 평상시 57.8% 수준으로 운행했다.

파업참가자는 7천326명, 복귀자는 417명, 전체 노조원의 파업참가율은 39.9%다.

고소 고발된 노조 간부는 20명, 직위해제자는 218명으로 집계됐다.

파업 5주째인 다음 주에도 KTX 100%, 수도권 전철 85%, 일반열차 60%, 화물열차 30% 등 현행 열차 운행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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