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테임즈.. /사진=임민환 기자
[창원=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공식 사과한 에릭 테임즈(NC)가 그라운드를 다시 밟았다.
테임즈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KBO 징계로 1차전에 결장했던 그는 2차전 선발 라인업으로 소개될 때 자신을 향해 박수를 보내주는 팬들에게 모자를 벗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정상적으로 모든 팀 훈련과 자체 청백전을 소화한 테임즈는 지난 20일 미디어데이 행사장 무대에 올라 공개 사과를 한 뒤 마음의 짐을 덜었다. 김경문 NC 감독은 "그 동안 테임즈가 많이 웃지 못했는데 사과를 하고 나니까 마음이 좀 편해진 것 같다. 이제는 평소처럼 웃는다"고 말했다.
테임즈는 이날 2차전을 앞두고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됐다"며 "특별히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지는 않는다. 단지 가능한 한 재미 있게 야구를 하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창원=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타율 0.667' 박민우와 채은성에 걸린 허프-소사 공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