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민(오른쪽에서 두 번째)/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현대캐피탈이 시즌 첫 'V-클래식 매치'에서 활짝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3-2(34-32 25-23 21-25 17-25 15-11)으로 신승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은 'V-클래식 매치'라는 이름을 붙인 전통의 맞수 삼성화재와 올 시즌 첫 대결에서 이겨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18연승을 포함, 정규시즌 2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톤 밴 랭크벨트(캐나다)와 문성민(이상 18점), 최민호(17점), 신영석(12점) 등 주축 선수 네 명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삼성화재는 안방에서만 내리 2연패를 당하고 승점 1을 얻은 데 만족해야 했다. 외국인 타이스 덜 호스트(네덜란드)는 무려 51득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앞서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홈 경기에서는 홈 팀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5-15)으로 이겼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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