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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테임즈가 있었더라면...답답했던 NC 타선

입력
2016.10.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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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징계로 1차전에 결장한 테임즈. /사진=임민환 기자

[창원=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NC로서는 에릭 테임즈의 공백이 두고두고 아쉬울 따름이었다.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테임즈 없이 라인업을 짰다. 테임즈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 탓에 1차전을 뛸 수 없다. 김경문 NC 감독은 4번 자리에 권희동을 지명타자로 넣고, 조영훈에게 6번 1루수로 맡겼다. 그러나 권희동과 조영훈에게 걸린 4회말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테임즈의 빈 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졌다.

NC는 0-0으로 맞선 4회말 나성범과 박민우의 연속 우전 안타로 무사 1ㆍ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4번 권희동이 LG 선발 헨리 소사의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번 박석민은 3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태그 아웃 됐다. 2사 1ㆍ2가 된 상황에서는 6번 조영훈이 중견수 뜬 공으로 잡혔다.

소사를 흔들고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던 NC는 테임즈가 그리웠을 순간이다.

창원=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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