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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회사 경쟁력” 전문성, 리더십 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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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회사 경쟁력” 전문성, 리더십 길러

입력
2016.10.21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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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취득·자기계발 등 다양한 지원

봉사활동·기부금으로 사회책임도 강조

지난 5월 31일,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본사에서 노사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협의를 마쳤다. 이로써 금호석유화학은 1사 3노조임에도 불구하고 29년 무분규 협약이라는 노사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글로벌 화학전문그룹인 금호석유화학은 ‘도전하는 글로벌 리더’를 핵심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세계를 무대로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소재, 미래소재 등을 개발 및 공급하기 때문에 입사 후에도 ‘전문성’과 ‘리더십’ 두 가지 핵심요소를 집중 함양하는 인재경영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매년 대표이사와 신입사원들이 1사1촌 모내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리더로서의 사회에 대한 책임감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직무와 관련된 전문성 강화

금호석유화학은 우선 직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 가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무자격제도: 임직원의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을 장려하는 제도로 2010년 도입했다. 응시료, 학원비, 도서 및 부대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사내강사 양성제도: 생산, 품질, 환경 등 14개 핵심 직무에서 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임직원을 사내강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업에서 형성된 노하우를 회사의 지식으로 축적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고경영자과정 지원: 임원들의 경영능력 향상 및 대외 인적 교류 강화 차원에서 매년 유수의 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을 지원하고 있다.

구성원의 마음을 읽는 리더십 함양

금호석유화학의 또 다른 인재양성 키워드는 ‘리더십’이다. 임직원이 폭넓은 사고를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다방면의 경험을 지원한다.

WINK 특강: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문학, 예술부터 빅데이터와 같은 최신 경영기법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주요 화두를 다루는 아침 특강이다.

리더십 변화관리: 대내외적인 변화 요구에 대응해 팀장급 이상 리더그룹의 리더십을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이다. 360도 리더십 진단을 통해 리더십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능동적인 자기계발 장려

이밖에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한다. 아침자율학습: 직원들은 출근 후 1시간 동안 자율학습을 한다. 연중 64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교육 내용에 제한은 없다. 어학은 물론, 직무 관련 모든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기부금 패널티: 학습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패널티가 발생한다. 1차 미달성 시에는 경고를, 2차 미달성 시에는 일정 수강료를 월급에서 차감한다. 대신 그 금액을 교육비로 제하는 것이 아니라 연말에 직원 명의로 기부를 하고 기부금 처리를 한다. 개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회사의 배려다.

북릴레이 프로그램: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상사나 동료들에게 선물하여 지식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는 활동이다. 부서 간, 직급 간 장벽을 허물고 협업을 촉진시킨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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