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출신의 서양화가 조규석(76) 화백의 ‘그리운 고향, 경산을 그림으로 담다’ 테마전시회가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경북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 로비에서 열린다.
조 화백은 경산에서 태어나 목우회 공모전 입선ㆍ특선으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프랑스 파리 유학과 유럽 17개국 스케치 여행, 다양한 초대전을 통해 지난 40여 년간 1만여 점의 작품을 그렸다. 현재 프랑스예술가협회 정회원, 사단법인 목우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한국미술협회 경산지부가 마련한 특별초대전에 출품한 데 이어 전시작품 135점을 경산시에 기증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엔 경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 ‘그리운 고향, 경산을 담다’, ‘고향 경산의 자연을 담다’, ‘고향 경산의 문화유산을 담다’의 3가지 작은 테마로 구성된다.
역사문화관 관계자는 “평소 작가가 그리워한 고향 경산의 풍경을 보면서 깊은 예술세계를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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