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위해 특별 강좌 개설
학생은 자기주도적 진로 개척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0일 ‘경기도 예비대학’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운영 예정인 ‘경기도 예비대학’은 고교생들이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에서 특별 개설한 강좌를 수강하면서 자기 주도적 진로개척과 학습 역량을 신장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할 대학은 경기대, 단국대, 명지대, 한양대 등 4개다.
협약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김기언 경기대 총장, 방대식 단국대 부총장, 김도종 명지대 부총장, 백동현 한양대 교무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경기도교육청과 각 대학은 ‘경기도 예비대학’운영을 위한 인적ㆍ물적 자원의 상호 연계 및 지원,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및 정보 교환을 약속한다. 업무협약 이후에는 개설 강좌의 계열, 내용, 규모 및 강사 선정 등에 관한 실무적인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와 서울소재 대학들과 예비대학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50여개 대학이 참여를 확정 짓고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등 및 고등교육이 협력해 고등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상상력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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