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단열재를 생산하는 ㈜정양SG(대표 안병권)가 올해 ‘충남도 기업인대상’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남도는 18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제23회 충남도 기업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정양SG 등 수상기업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충남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기업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기업인 대상은 중소기업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중소 제조업체 가운데 3년 이상 공장을 가동하면서 경영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나 기업인을 선정해 표창하는 상이다.
종합대상에 선정된 정양SG는 1986년 설립해 충남 공주의 장기농공단지에 최초로 입주한 업체로, 친환경 단열재와 전자보냉ㆍ완충재, 포장용기를 제조하고 있다. 이 업체는 내실있는 경영은 물론, 지역사회에 장학금 등 공헌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경영대상에는 아산시 ㈜에스와이테크(대표 서인성), 기술대상은 청양군 신기산업㈜(대표 김동복)이 각각 차지했다. 장수대상은 금산군 삼남제약㈜(대표 김호택), 창업대상은 아산시 ㈜티앤아이컴퍼니(대표 서영균)가 수상했다.
우수기업인상은 천안시 ㈜무궁화엘앤비의 설진영 대표와 천안시 ㈜그린폴리머 김윤돈 대표, 금산군 ㈜하이푸드텍 정화진 대표, 금산군 ㈜성광유니텍 윤준호 대표, 홍성군 농업회사법인 ㈜백제 김미순 대표 등이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논산시 ㈜이앤티 고명호 대표, 당진시 ㈜에치엠엘리베이터 이광수 대표 등 4명에게 주어졌으며, 모범근로자 11명도 선정해 상장을 전달했다.
이번 수상 기업은 ▦도 경영안정자금 1% 추가 우대 ▦해외시장 판로 지원 ▦중앙 단위 포상 기회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2016년 충남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천안시 한국맥널티(대표 이은정) 등 10개 기업에 대한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도는 선정된 기업에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 국내외 판로개척 등 여러 지원 혜택을 준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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