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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복귀' 정찬성이 갖고 있는 2가지 불안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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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복귀' 정찬성이 갖고 있는 2가지 불안 요소

입력
2016.10.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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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성이 UFC로 돌아올 예정이다./사진=UFC 스타 정찬성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과거 UFC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정찬성(29ㆍ코리안좀비MMA)이 마침내 케이지에 복귀한다.

한때 UFC 페더급 랭킹 3위까지 올랐던 정찬성은 19일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 해제된다. 그는 2014년 10월 20일 훈련소에 입소한 후 서울의 한 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해왔다.

3년 전이다. 정찬성은 2013년 8월 UFC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전 챔피언 조제 알도(브라질)에 4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당시 그는 어깨탈구에도 불구하고 알도와 막상막하 경기력을 선보여 많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찬성은 한국인 파이터로는 최초로 UFC에서 타이틀전을 가진 바 있다. 그는 트위스터, 다스초크 같은 기술로 7초 KO승을 거두기도 했다.

정찬성이 어깨 부상 후유증과 공백을 극복하고 UFC 무대에서 예전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부상 부위 통증이 재발하거나 실전 감각에 문제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말의 기대감은 있다.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면서 몸을 다져왔다. 퇴근 후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코리안좀비 MMA체육관에서 소속팀 선수들과 함께 UFC 관련 훈련에 매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성은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UFC 복귀를 대비한 훈련 사진을 올려놓고 있다. 정찬성이 향후 UFC 복귀 무대에서 '코리안 좀비'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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