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와 리버풀 경기/사진=맨유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들이 전통의 라이벌 리버풀과 비기고도 상당히 희망적인 발언들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3경기 1승 2무로 리그 7위(승점 14)를 유지했다.
결과적으로 승점 1밖에 챙기지 못해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지만 선수들의 생각은 달랐다. 노스 웨스트 더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힌 안데르 에레라(27)는 경기 뒤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팀 동료들이 자랑스럽다. 승리를 얻지는 못했으나 빅 클럽이란 사실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폴 포그바(23)도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좋은 경기, 노력, 좋은 팀 스피릿이었다"면서 "이제는 다음 경기 준비"라고 언급했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이기지는 못했으나 리버풀은 좋은 팀이었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 상으로는 맨유 스스로가 만족할 만한 팀워크를 보여줬다는 걸 선수와 감독들이 확인시켜주는 대목이어서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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