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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선배를 무시해?” 반대파 조폭 흉기 찌른 2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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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선배를 무시해?” 반대파 조폭 흉기 찌른 20대 영장

입력
2016.10.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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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주 한 달 만에 검거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광주 서부경찰서는 18일 반대파 후배 조직원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광주지역 폭력조직원 이모(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4시 30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식당 주변 골목에서 반대파 폭력조직원으로 활동하는 백모(21)씨의 배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한 살 어린 백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다툼을 벌이던 중 편의점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달아난 이씨는 광주 북구 중흥동 한 모텔에 숨어 있다 한 달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조폭간 충돌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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