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3년지기' 김한수 감독-이승엽, 2017년 아름다운 시작과 끝을 꿈꾼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3년지기' 김한수 감독-이승엽, 2017년 아름다운 시작과 끝을 꿈꾼다

입력
2016.10.17 16:18
0 0

▲ 김한수 삼성 감독.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삼성 김한수(45) 신임 감독과 팀 고참 이승엽(40)은 불과 네 살 차이다. 감독과 선수, 혹은 사제라기보다는 동료에 가깝다.

실제 둘은 오랜 시간을 현역 선수로 함께 했다. 김 감독은 1994년 중앙대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했고, 이듬해인 95년 이승엽이 경북고를 나와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이승엽이 일본으로 떠난 2003년 말까지 둘은 9년 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동고동락했다. 2002년 삼성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격도 함께 나눴다.

김 감독은 2007년까지 선수로 뛴 뒤 2010년부터 삼성 코치를 맡았다. 이승엽도 일본 생활을 마치고 2012년 친정팀에 복귀해 김한수 당시 코치와 재회했다. 그리고 2016년 10월, 둘은 이제 감독과 선수로 또 다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p align="left">2017년은 둘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는 한 해다. 이승엽은 내년 시즌 뒤 선수 생활을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직 실력은 녹슬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퇴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p align="left">김한수 감독에게 역시 사령탑 첫 해인 내년 시즌은 더 없이 중요하다. 김 감독은 17일 열린 감독 취임식에서 "1차 목표는 2017년 포스트시즌을 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르는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p align="left">내년이면 23년지기가 되는 김 감독과 이승엽이 과연 각각 감독과 선수 생활의 시작과 끝을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류제국으로 끝낸다” vs “5차전까지 가자”

[준PO 3] '강남 스타일'로 3차전 잡았다

'소녀상' 발등을 적신 '시간이 걸려도 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