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수 신임 감독.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김한수(45) 삼성 신임 감독이 공식 취임했다.
김 감독은 17일 경북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1994년 선수로 처음 삼성에 합류했을 때를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23년째 감독 취임식을 치르는 게 믿기지 않는다. 무거운 역할을 맡겨주신 김동환 대표팀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팀 전력 향상과 구단의 변화 혁신을 이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는 "한층 젊고 활력 있는 팀을 만들겠다"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에게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을 통해 선수들 수준을 높이고, 실력으로 평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또한 "전임 류중일 감독님이 빛나는 업적을 쌓았다. 후임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면서 "라이온즈는 명문 팀이다. 역사를 이어가고 라이온즈파크를 찾은 팬들이 기뻐할 수 있는 즐거운 야구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김 감독은 라이온즈 파크에서 진행 중인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하며, 오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서 본격적으로 팀 구상에 들어간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