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과 성남 선수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남FC와 수중 혈전 끝에 비겼지만 나란히 탈꼴찌 싸움을 벌이는 수원FC가 광주FC에 덜미를 잡히며 강등 직행의 위기에서 한 발짝 벗어났다.
인천은 1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4라운드 성남과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인천으로선 강등권(11위) 탈출을 위해 10위 수원 삼성(승점 38)을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승점 3이 꼭 필요한 경기였으나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8승 12무 14패(승점 36)로 여전히 11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인천은 같은 날 수원FC가 홈에서 광주에 1-2로 일격을 당하면서 강등 직행의 위기에서는 한발 벗어나는 수확을 거뒀다. 인천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수원FC(33)와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최하위는 K리그 챌린지로 직행하기 때문에 강등권 탈출보다 중요한 건 꼴찌부터 면하는 일이다.
수원FC는 전반 4분과 후반 19분 정조국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으며 남은 4경기에서 큰 부담을 지게 됐다.
상주 시민경기장에서 벌어진 상주 상무와 전남 드래곤즈의 스플릿 A그룹 경기에서는 전남이 후반 1분에 터진 유고비치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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