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도군은 풍각면 금곡리 일원에서 친환경농업 체험 행사를 가졌다.
청도군은 14일 대구 남구 주민 250여 명을 초청해 메뚜기, 미꾸라지 잡기 등 친환경농업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촌현장 체험으로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공감을 끌어내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도시인들의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체험객들은 황금들녘에서 그물망을 들고 논에 들어가 메뚜기를 잡고, 진흙탕 속에서 미꾸라지를 잡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우렁이 쌀, 청도반시, 참깨 등 지역의 농특산품을 현지에서 시중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도시소비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청도군 관계자는 “이 행사를 시작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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