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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선두권 대혼전, 손흥민의 토트넘 제친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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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선두권 대혼전, 손흥민의 토트넘 제친 아스널

입력
2016.10.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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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터시티 팬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손흥민(24ㆍ토트넘), 기성용(27ㆍ스완지시티) 등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초반 판도가 안갯속이다.

8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한 16일(한국시간)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여전히 선두지만 불안한 상황이다. 이날 맨시티가 에버턴과 1-1로 비기면서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승점 19로 기성용이 교체 출전한 스완지시티를 3-2로 격파한 아스널과 승점이 같아졌다.

양팀은 나란히 6승 1무 1패로 맨시티가 골득실에서 +1(맨시티 11, 아스널 10)이 앞서 가까스로 선두를 유지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역시 천신만고 끝에 웨스트브롬위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지만 아스널의 승리로 리그 2위에서 3위로 내려왔다. 8경기 연속 무패가 된 토트넘은 승점 18(5승 3무)로 3강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레스터시티를 3-0으로 완파한 첼시와 리버풀까지 언제든 선두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은 승점 16으로 맨시티와 아스널을 사정권 안에 두고 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팬들은 즐겁기만 프리미어리그의 초반 판도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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