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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패배 직전 동점골 기여 불구 평점이 낮았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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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패배 직전 동점골 기여 불구 평점이 낮았던 이유

입력
2016.10.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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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손흥민(24ㆍ토트넘)이 동점골에 기여하며 팀의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행진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끝난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과 원정 경기에 후반 26분 교체 출장했다.

이날 손흥민은 패색이 짙던 후반 43분 델레 알리의 동점골을 간접적으로 도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박스 안에 있던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이를 손흥민이 잡아 터닝 동작으로 속인 후 에릭센에게 패스했다. 이어진 에릭센의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으나 알리가 재차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이 골로 토트넘은 1-1의 균형을 맞추며 끝내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10월 A매치 기간 차출된 손흥민은 이날 체력 안배 차원에서 WBA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지만 짧은 시간에도 팀이 필요로 할 때 또 해줬다.

경기 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6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후반 중반 교체 출장해 소화한 시간이 짧았다. 당연히 높은 평점을 받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준수한 편이었다. 토트넘 선수 중 동점골을 기록한 알리를 비롯해 에릭센, 빈센트 얀센, 벤 데이비스가 7점을 받았고 나머지 10명이 모두 6점을 받았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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