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삼성 라이온즈의 제14대 감독에 오른 김한수의 계약 조건이 공개됐다. 15일 삼성은 3년 총액 9억원에 김한수 감독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세부 내용은 계약금이 3억원이며 연봉은 2억원이라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이는 하루 앞서 프로야구 kt 위즈 지휘봉을 잡은 제2대 김진욱 감독보다 못한 조건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진욱 감독은 계약 기간은 3년에 계약금을 포함해 총액 1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삼성 구단 입장에서 젊은 사자로의 리빌딩은 물론 재정적으로도 크게 세이브를 하는 계약이었다. 기술 자문으로 물러나게 된 류중일 전 감독의 경우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6억원과 연봉 5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류중일 전 감독은 2013년 말 재계약하면서 3년간 총액 21억원(계약금 6억원ㆍ연봉 5억원)의 당시 역대 최고액으로 썼다
삼성 구단은 17일 경산볼파크에서 김한수 신임 감독의 취임식을 연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NC발 악령’ 전 NC 출신 현역 선수마저 승부조작 연루
[준플레이오프] 친정 울린 소사, 천적 김용의…LG 84% 확률 잡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