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삼성 라이온즈가 5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과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끈 류중일 감독과 결별하고 김한수 신임 감독을 임명했다. 또 안현호 단장도 물러나고 홍준학 단장이 새로 부임한다.
15일 삼성 구단은 14대 감독으로 김한수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한수 신임 감독은 광영고-중앙대를 거쳐 지난 1994년 삼성에 입단했다. 현역 시절 삼성을 대표하는 3루수였다. 통산 149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9 1,514안타 149홈런 782타점 704득점 59도루 등을 기록했다.
3루 수비도 뛰어나 6번(1998, 1999, 2001, 2002, 2003, 2004년)의 골든글러브를 끼며 한국을 대표하는 3루수 중 하나로 각광받았다.
김한수 감독은 현역 은퇴 후 퓨처스 수비 코치, 1군 타격 코치를 맡았고 2014년부터 2년 연속 팀타율 3할 달성에 공을 세웠다.
지도자로도 훌륭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김한수의 도전이 최고의 무대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 구단은 김한수 감독의 취임식을 오는 17일 오후 2시 경산볼파크 5층 대강당에서 열 예정이다.
한편 2011년부터 올해까지 6시즌 동안 팀을 이끌던 류중일 감독은 기술자문으로 물러났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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