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수 신임 감독/사진=삼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창단 후 최하위 시즌을 보낸 삼성이 감독과 단장을 함께 교체했다.
삼성은 '14대 감독으로 김한수 코치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한수 감독은 1994년 삼성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는 삼성의 타격 코치를 역임해왔다. 올 시즌 9위로 떨어지며 부진을 겪은 삼성은 '변화'를 기대하며 김한수 감독을 택했다. 삼성은 김 '젊은 리더십으로 팀 전력 향상과 구단의 변화혁신을 동시에 리드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젊고 활력 넘치는 새로운 팀 컬러를 구축하고, 신인 유망주 육성을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계약기간과 연봉에 대해서는 '곧 발표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2011년부터 감독으로 팀을 이끌어왔던 류중일 전 감독은 올해로 계약 만료가 됐다. 삼성은 '류중일 전 감독은 향후 기술자문 자격으로 팀을 위해 지속 헌신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신임 단장에는 홍준학 단장이 선임됐다. 홍준학 단장은 1990년 삼성 선수지원업무를 시작으로 홍보팀장, 마케팅팀장, 구단지원팀장을 맡았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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