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사망자를 낸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의 운전기사 이모(49)씨는 지난해 8월 1일 울산T관광에 입사했으며, 그 전에도 이 회사에 2년 정도 근무한 경력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T관광 측에 따르면 “이씨는 평소 성격이 좋고 친절했다”며 “차량에 속도제한장치가 105㎞에 맞춰져 있어 과속에 따른 사고로는 보이지 않으며 추월과정에서 발생한 운전부주의가 사고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사고차량은 지입차량이 아니고 올해 2월에 도입된 신차로 타이어가 펑크났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고차량은 타이어가 전부 불에 탄 상태로 당시 타이어 평크여부는 판단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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