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한일정보협정 필요성에 공감대 확산된다고 본다”

[저작권 한국일보]윤병세 외교장관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2016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2016-10-13(한국일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3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전례 없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 과거보다 (협정 체결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것으로 본다”며 협정 체결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양석 새누리당 의원이 한일정보협정 필요성을 재차 주장한 데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이어 “주무 부처인 국방부에서 여러 측면을 감안해서 필요한 때에 국방부가 정부를 대표해서 입장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바탕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민승 기자 msj@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