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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강 외산마 가린다

입력
2016.10.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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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업조이'.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1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KRA컵 클래식(GⅡㆍ제9경주ㆍ2000mㆍ3세 이상ㆍ레이팅오픈)은 서울 최강 외산마를 가리는 무대다. 국산마가 한 두도 출전하지 않아 외산마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클린업조이'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클린업천하' '다이나믹질주' '치프레드캔' '위닝앤디' 등이 입상 가능한 경주마로 주목 받고 있다.

▲ 클린업조이(미국ㆍ거ㆍ5세)

이번 경주 출전마 가운데 가장 높은 레이팅(R117)과 승률(47.4%)을 자랑하는 명실상부 서울 최강 외산마다. 다만 대상경주에서 우승기록이 없어 '무관의 강자'로 불린다.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추입마로 장거리 경주에 강하다. 2000m 경주에 총 4회 출전해 3회 우승, 1회 준우승 하며 복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이를 포함한 총 19회 경주에 출전해 우승 9회, 준우승 6회를 차지했고 18번 순위상금을 가져갔다. 능력이 높지 않은 경주마들을 상대하고 부담중량도 낮아 무관의 오명을 벗을 호기로 보인다.

▲ '클린업천하'(오른쪽). 한국마사회 제공

▲ 클린업천하(미국ㆍ수ㆍ5세)

선입과 추입에 능한 전형적인 자유마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같은 마방에 속한 클린업조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레이팅(R111)을 보유했다. 이번 경주에서 부담중량의 이점이 높지만 기세에선 클린업조이에 뒤처진다는 평가다. 상대전적이 2전 2패다. 올해 1월 1등급경주 우승을 끝으로 5개월 이상 공백기를 가진 후 적응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40%의 높은 승률이 입상 기대를 높이고 있다.

▲ 다이나믹질주(미국ㆍ수ㆍ5세)

부산에서 서울로 이적 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기본 능력에선 클린업조이와 클린업천하에 뒤진다는 평가다. 그러나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어 무시할 수 없다. 2000m 경주에선 우승 기록이 없지만 올해 장거리 경주에만 꾸준히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 치프레드캔(미국ㆍ거ㆍ6세)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추입형 경주마다. 폭발적인 스피드까지 겸비했다. 경주 내내 언제든 선두권 공략이 가능하다. 나이가 6세로 많지만 전성기 못지 않은 경주능력을 보이고 있어 입상도 기대된다. 부담중량의 이점이 있다. 장거리경주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성적도 훌륭하다. 2000m 경주에는 지금껏 7회 출전해 우승 3회,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 위닝앤디(미국ㆍ수ㆍ5세)

전형적인 추입마로 이번 대회의 박진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팅이나 승률에서 상대마에 뒤지지만 기세는 대단하다. 부담중량의 이점이 있긴 했지만 직전 대회에서 클린업조이를 제치며 깜짝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호전된 컨디션을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입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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