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를 통한 청소년 육성’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은 전 세계 고등교육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유네스코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1992년 제2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됐다. 주로 대학 및 연구기관이 프로그램을 맡아 교육, 연구, 세미나 등의 활동을 한다. 한국스포츠개발원은 연구기관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2012년 6월에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지역 학자들을 초청해 스포츠를 통한 청소년 발달 이론과 현장을 접목하는 프로그램을 공유한다. 또한, 학술적으로 가치 있는 스포츠와 청소년 교육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동호인 사이클축제 투르드코리아 스페셜 15일 개막
동호인들의 도로사이클 잔치인 투르 드 코리아 2016 스페셜 대회가 15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사이클 안구 저변 확대와 건강한 자전거 문화 장착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10회째로 경남 거창군 스포츠파크를 출발해 산청군, 함양군을 거치는 총 317km 구간에서 치러진다. ‘마스터스 로드바이크 최강자전’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대회는 프리 테스트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만 참가한다. 국제사이클연맹(UCI) 규정에 따라 지난 4∼7월 세 차례에 걸쳐 1,160여 명이 예선을 치렀고, 대회 기록을 합산해 개인종합순위 300위 안에 든 남녀 선수 중 25개 팀, 150여 명에게만 대회 참가 기회가 돌아갔다. 남자 선수와 동등한 조건으로 겨뤄 2년 연속 출전권을 딴 유일한 여성선수 최소연(팀 탑스피트), 부자(父子)지간인 김동환ㆍ김정우(팀프로사이클) 등 다양한 사연의 선수들이 대자연 속에서 감동의 레이스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마에스트로’ 김동현, 12월 대전 확정… UFC 첫승 도전
‘마에스트로’ 김동현(28ㆍ부산팀매드)이 UFC 첫 승 사냥에 다시 나선다. 김동현은 12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디 얼티밋 파이터(TUF) 24에서 브랜던 오레일리(29ㆍ호주)와 라이트급 경기를 치른다. 김동현은 작년 UFC 서울 대회를 통해 데뷔했고, 앞선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첫 승은 없지만 지난 6월 UFC 199에서 폴로 레예스(31ㆍ멕시코)를 상대로 혈전을 벌여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아 UFC 선정 상반기 명경기 4위를 차지했다. 김동현의 상대 오레일리는 2014년 UFC에 데뷔해 통산 1승2패를 기록 중이며, 그라운드 기술에 능한 선수다. TUF 24 메인이벤트 경기는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30ㆍ미국)의 타이틀 방어전이다.
지소연 풀타임, 팀은 UEFA 32강 탈락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25)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32강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지소연은 13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AOK슈타디온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32강 2차전 경기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전적 1무1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지소연은 팀 동료 알루코와 투톱 역할을 맡았다. 4-4-2 전술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소연은 전반 44분 상대 팀 패스 실수를 이끌어냈고 알루코가 공을 잡아 선취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첼시 레이디스는 후반 35분 동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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