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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가을엔 발라드, 발라드는 신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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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가을엔 발라드, 발라드는 신용재

입력
2016.10.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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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가수 신용재가 가을에 딱 맞는 촉촉한 감성으로 돌아왔다.

신용재는 13일 오후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EMPATHY'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빌려줄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침에 일어나 늦은 밤까지 데이트를 하는 연인의 모습이 1인칭 시점으로 담겼다. "어깨를 빌려줄게" "안아줄게" 등의 가사로 위로를 전했다.

4년 3개월 만에 솔로앨범을 들고 무대에 오른 신용재는 흐르는 땀을 닦아냈다. "긴장이 된다. 오랜만에 이런 자리에 서니 떨린다. 원래 땀이 많은 편이기도 하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내 음악이 나오자 눈을 감고 노래에 집중했다. 무대를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감성적인 발라드를 열창했다. 신용재는 새 앨범에 수록된 '빌려줄게', '지구와 달' 두 곡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빌려줄게'에 대해서는 "2년 전 처음 만들었는데 연인노래는 아니고 많은 분들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는 하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R&B 소울의 기교가 돋보이는 4번 트랙 '지구와 달'에서는 신용재가 지향하는 음악색깔이 가장 단적으로 담겼다. 신용재는 "포맨이 되기 전에 흑인 R&B를 좋아했다. 쫙 지르는 고음은 없지만 기교가 많다. 보컬적으로 특이한 라인들이 나온다"며 귀기울여 들어봐줄 것을 당부했다.

신용재는 'EMPATHY'를 통해 총 다섯 곡의 노래를 담았다. 총괄 프로듀싱을 비롯한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작업 전반에 관여하며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었다. 신용재는그럼에도 아쉬운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만들어놓은 곡이 꽤 있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다섯 곡만 수록됐는데 모두 다 들려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신용재의 새 앨범 'EMPATHY'는 14일 자정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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