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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선입견 없이 들어주길"…14년차 세븐의 간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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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선입견 없이 들어주길"…14년차 세븐의 간절함

입력
2016.10.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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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가수 세븐이 가장 잘 하는 댄스곡으로 돌아왔다. 해명 보다는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세븐의 간절함이 담겼다. "선입견 없이, 색안경을 끼지 말고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당부를 전했다.

세븐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일레븐나인 빌딩 1층 카페에서 미니앨범 '아이 엠 세븐'(I am SE7EN)의 타이틀곡 'Give It To Me'(기브 잇 투 미)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세련된 안무를 추는 세븐의 그림자와 다채로운 색감이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Give It To Me'는 신나는 펑키 리듬의 댄스곡으로 다 같이 즐길 수 있도록 심플한 안무와 재미있는 가사로 어우러졌다. 세븐은 "지난 해 중순부터 준비를 했다. 새롭게 만드는 앨범이라 더욱 신경을 쓰는 바람에 예상보다 조금 늦어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처음으로 프로듀싱을 했는데 내가 잘하는 것을 부각시키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4년 8개월 만에 낸 앨범에 대한 애착과 함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을 발표하기 까지 세븐은 여러 가지 성장통을 겪었다.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일레븐나인을 설립해 독자 활동을 시작했고, 군 시절 있었던 논란을 딛고 작업을 준비했으며 최근엔 배우 이다해와의 열애까지 공개됐다. 특히 세븐은 이다해와의 공개열애에 대해서 "아주 큰 부담이다. 부담이니까 음악 이야기 해달라"고 재치 있게 답을 회피했다.

군 시절 논란에 대해서는 "좌절의 시간이었고 고통의 순간이었다. 전혀 겪어 보지 못한 일들이었다. 물론 내가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그 외의 것에 대해서는 해명을 굳이 해야 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최근 세븐은 SNS를 통해 이에 대해 해명했지만 여전히 대중의 시선은 따갑다. 세븐은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런 댓글도 잘 보고 있다"며 애써 웃었다. "정말 도움이 되는 글은 잘 담아두지만 그렇지 않은 비난 글은 빨리 털어버리고 잘 넘긴다. 해명을 하긴 했지만 모든 분들이 제 마음을 알아주시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100명 중 단 한 분이라도 이해해주셨다면 감사할 따름이다. 언젠가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열어주시지 않을까"라고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잊지 않고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이 있다는 자체가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앨범 준비하기 전 힘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저를 기다려주시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2003년 'Just Listen'으로 데뷔한 세븐은 '와줘' '열정' 'Crazy' '라라라'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좋은 후배를 멋지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다만 지금은 후배보다 나부터 잘 되야 할 시기"라며 농담을 섞어 각오했다.

사진=일레븐나인 제공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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