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보조금을 부정 집행한 고양 자이크로FC가 환수 철퇴를 맞았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따르면 프로축구 2부 리그 고양과 전국야구연합회의 보조금 부정 집행 사실이 확인됐다.
문체부 스포츠비리신고센터는 고양 자이크로FC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15년 프로축구 및 유소년ㆍ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해 사용돼 할 지원금 4억6,800만원 가운데 3억8,200만원의 보조금이 세탁 과정을 거쳐 이 중 2억8,700만원이 고양의 운영비로 사용된 사실을 밝혀냈다.
스포츠비리신고센터는 지원된 보조금 4억원을 환수 조치하고 비리 임직원 등 4명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요구했다. 보조금 유용·세탁, 횡령 혐의가 있는 9명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를 조치했다.
또 문체부 감사담당관실은 보조금 횡령 의혹을 받은 옛 국민생활체육회 산하 전국야구연합회를 직접 감사해 1억5,700만원의 보조금이 부당 횡령된 사실도 밝혀냈다고 전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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