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20분쯤 부산 수영구의 9층 건물 대형 찜질방 6층에서 불이나 이용객들이 헬기와 굴절차 등을 이용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심한 연기로 이용객 35명이 옥상으로 대피, 이 중 20명은 소방헬기로, 15명은 굴절차와 소방관 등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
연기를 흡인한 강모(81) 할머니와 송모(35ㆍ여)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회복 중인 상태며, 대피 시민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와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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