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카 레이싱대회 15일 달성군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튜닝카로 스피드를 겨루는 ‘대구 튜닝카 레이싱대회’가 15일 대구에서 열린다.
12일 대구시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 따르면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통해 자동차 튜닝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회가 이날 대구 달성군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에서 열린다.
해외에서 ‘드래그 레이싱’으로 알려진 튜닝카 경주대회는 육상 100m 종목처럼 자동차가 직선 400m 경주를 통해 순위를 가리게 된다. 경기방식은 슈퍼카, KOREA AㆍB, 타임어택 AㆍBㆍCㆍD 등 7개 등급으로 나눠 최고속도 기록자가 우승하는 베스트랩, 정해진 시간에 가장 가깝게 들어오는 선수가 우승하는 타임어택 방식을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단순한 경기 규칙에 힘입어 2014년 83대, 지난해 84대였던 참가 차량이 올해는 170대에 이르고 있다.
모터스포츠 동호인과 일반인들도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보고, 먹고,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자동차 튜닝업체 홍보 부스 운영, 튜닝업체 네트워킹, 달성군 특산물 전시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구지 청아람아파트 앞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행사장까지 25인승 셔틀버스 2대를 무료로 운행한다. 관람은 무료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튜닝카 레이싱대회를 통해 모터스포츠 대중화와 자동차 튜닝산업이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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