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왼쪽) 한화그룹 회장이 미국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의 에드윈 퓰너 이사장과 만나 정치ㆍ경제 현안 등을 논의했다.
11일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퓰너 이사장과 한국-미국 간의 경제 현안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정세,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퓰너 이사장에게 “동북아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미 간의 오랜 동맹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김 회장은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문의하고, 한화를 비롯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풀너 이사장은 2013년 헤리티지재단 총재 자리에서 물러난 뒤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경제ㆍ안보 문제를 연구하는 아시아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다.
한준규 기자 manb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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