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사진=우즈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골프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왔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ㆍ미국)의 복귀전이 돌연 12월로 연기됐다.
우즈는 당초 2016-2017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출전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우즈는 대회 개막 사흘을 앞둔 11일(한국시간) 갑자기 출전을 포기한다고 전해 골프계에 또 한번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로써 우즈는 세이프웨이 오픈과 함께 준비한 오는 11월 예정된 터키 에어라인 오픈 역시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우즈는 개막전 포기 소감문을 통해 먼저 건강 이상설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많은 고민과 솔직한 반성의 결과 최고의 골퍼들과 경쟁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아직 내 게임은 연약하다"면서 "더 열심히 연습해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12월 2일 열릴 본인 재단 주최의 히어로 월드챌린지에는 출전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으로 훗날을 기약했다. 완벽한 컴백을 위해 다시 우즈에게 주어진 시간이 두 달 생겼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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