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거리 결승 골로 난적 네덜란드를 꺾었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네덜란드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포그바는 전반 30분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과 중앙선 사이에서 공을 잡은 뒤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낮고 빠르게 날아간 공은 골문에 그대로 꽂혔다. 프랑스는 전반 41분 상대 팀 빈센트 얀센(토트넘)의 슈팅이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아스널)의 팔에 맞았지만,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아 동점 위기를 넘겼다.
같은 조 스웨덴은 불가리아에 3-0 대승을 거뒀다. 벨라루스와 룩셈부르크는 1-1로 비겼다.
A조는 프랑스가 2승1무 승점7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골 득실에서 밀린 스웨덴이 2위에 자리 잡고 있다. 네덜란드와 불가리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B조에서는 포르투갈이 페로 제도에 6-0 대승을 거뒀다. 안드레 시우바(FC포르투)가 전반 12분, 전반 22분, 전반 37분에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포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FC 바르셀로나)는 후반 20분 팀의 네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윤태석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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