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캠퍼스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더 아름답고 화려하게 변신했다.
경남대는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지난 3년 간 360억원을 들인 최첨단 교육연구시설 ‘창조관’을 완공, 12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휴식과 사색의 공간을 콘셉트로 한 창조관은 지하 3층, 지상 3층의 최첨단 연구단지로, 연면적 2만2,589.66㎡ 규모에 교사시설과 주차장,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옥상에 조성된 6,600㎡의 대규모 정원에는 금목서, 선주목 등 40여종의 나무를 심고 다양한 휴식시설들을 갖춰 인근 중앙도서관 아래 정원(5,000㎡)과 학내 도로를 두고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기존 본관 앞 주차장과 10ㆍ18광장 인근 주차장을 창조관으로 옮겨 이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정문에서 본관까지 보도를 2배로 확장하는 한편 학내 전 도로를 친환경적으로 새롭게 포장했다. 정문 측면을 가로막고 있던 수위실을 없애고 학생들이 출입 편의를 고려해 위치를 옮기고 규모도 확대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21세기형 복합 연구센터인 창조관을 준공하고 정원 및 주차장을 신설하는 등 대학 캠퍼스를 대폭 변화시켰다”며 “새롭게 변모한 캠퍼스는 학생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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