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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전 승부의 열쇠 쥐고 있는 두 에이스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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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전 승부의 열쇠 쥐고 있는 두 에이스의 비교

입력
2016.10.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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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과 이란은 11일 밤 맞대결을 펼친다./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과 이란의 승부에서 주목해야 할 에이스들이 있다. 바로 한국의 손흥민(24)과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21)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1일 밤 11시45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홈팀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이란은 한국으로선 기필코 넘어야 하는 산이다. 그래야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에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란 원정 첫 승의 핵심은 역시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간판스타로 떠오른 토트넘소속의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9월 한 달간 EPL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6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클럽에서의 활약은 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도 이어졌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카타르와 3차전에서도 2-2 동점 상황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한국이 경계해야 할 이란의 공격수로는 사르다르 아즈문가 첫 손에 꼽힌다. 이란 대표팀은 대부분 자국 리그 출신이지만, 아즈문은 러시아 프로축구 FK 로스토프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아즈문은 18세였던 2013년 처음 이란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그는 2014년 11월 친선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무너뜨린 주역이기도 하다.

손흥민과 아즈문의 활약 여부에 따라 한국과 이란의 승부도 좌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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