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특구 내 추진하는 강원 강릉시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가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외투지역이 되면 사업자는 5년간 법인세와 취득세, 재산세를 최대 100%까지 감면 받는다. 이번을 계기로 동계올림픽 특구 내 ‘차이나 머니’유치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강원도는 차이나 드림시티가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 투자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10월 중 외투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차이나 드림시티는 중국자본 3,150억 원을 투자해 호텔 214실을 비롯해 콘도(498실)와 빌라(236실)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21세기 신개념 차이나 타운이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이달 중 착공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차이나 드림시티는 지난 2월 부동산 투자이민제 대상지역에 지정됐다. 5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5년 이상 투자를 유지하는 경우 외국인 투자자와 배우자, 미혼 자녀에게 영주자격을 주도록 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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