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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의산업단지 직장어린이집 내년 3월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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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의산업단지 직장어린이집 내년 3월 문연다

입력
2016.10.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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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산단 공동직장어린이집 조감도. 세종시 제공
전의산단 공동직장어린이집 조감도. 세종시 제공

세종시 전의일반산업단지 내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내년 3월부터 운영돼 근로자들의 육아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산단에 공동어린이집이 들어서기는 전의산단이 처음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전의면 관정리 전의산업단지에 이달 중 영유아 49명을 보육할 수 있는 공동직장어린이집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총 예산 10억은 지난 1월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 9억원과 시비로 충당한다. 어린이집 인건비와 운영비는 근로복지공단과 입주기업이 지원해 근로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어린 자녀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의산업단지는 45개 기업, 2,139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 곳은 외진 탓에 주변 환경이 열악하고, 육아 인프라도 취약해 젊은 근로자들이 보육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으로 옮기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시는 건립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건축비 일부를 부담해 최신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을 건립키로 했다.

남궁호 시 투자유치과장은 “직장어린이집이 개원하면 근로자들의 고용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내년 3월 개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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