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화물연대 파업 돌입…'해상 이어 육로까지' 물류대동맥 막히나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빚어진 물류대란이 수습되기도 전에 철도노조와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육·해상 물류 시스템에 비상이 걸렸다. 9일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10일 0시 총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의 주된 근거는 국토부가 지난 8월 발표한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이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구조개악이어서 폐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 유일호 "국내 기준금리 아직 '여력'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현행 1.25% 수준인 우리나라의 기준금리와 관련해 "아직 '룸(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유 부총리는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선진국의 금리가 '제로' 수준인 반면 국내 금리는 이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 현금·예금 쌓아두는 가계…올 상반기 45조 늘어
가계가 현금, 예금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9일 한국은행의 자금순환 통계를 보면 지난 6월 말 현재 가계 및 비영리단체(이하 가계)의 전체 금융자산은 3,284조3,442억원으로 가계의 금융자산 중 현금 및 예금은 1,413조6,249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45조5,545억원(3.3%) 증가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그만큼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삼성전자 올해 '매출 200조·영업익 30조 돌파' 전망 확산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에도 3분기에 예상외로 좋은 실적을 올리면서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0조원과 3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힘을 얻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갤럭시노트7 사태로 전망치를 29조2,000억원대로 내렸다가 지난 7일 30조6,000억원대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증권도 29조5,000억원대에서 30조1,000억원대로 올렸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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