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스핑(왼쪽)-헨더슨. /사진=UFC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7년 만의 리턴매치, 설욕이냐 연승이냐.
UFC 미들급의 마이클 비스핑과 댄 헨더슨이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운명의 재대결을 펼친다.
둘의 인연을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해 UFC 100에서 맞붙어 헨더슨이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비스핑은 링에서 실신할 정도로 무참한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7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둘의 상황은 첫 대결과는 사뭇 다르다. 비스핑은 지난 6월 UFC 199에서 루크 락홀드를 누르고 데뷔 10년 만에 처음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헨더슨과 경기가 첫 방어전이다.
더욱이 비스핑은 자신의 고향에서 이번 대결을 치러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을 수 있다. 반면 46세의 노장 헨더슨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상황이어서 과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두 선수는 8일 맨체스터에서 열린 UFC 204 계체량을 비스핑 185파운드(83.91kg), 헨더슨 184파운드(83.46kg)로 나란히 통과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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