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배우 최창엽(27)을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최씨는 올해 3월에서 6개월여 간 서울 종로구 모텔 등지에서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지인과 함께 한 번에 0.03g씩 필로폰을 주사해 총 5차례 걸쳐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달 최씨를 용산구 자택 인근에서 검거해 조사를 마치고, 이 사건을 이달 5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 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최씨는 경찰에서 “괴로움을 해소하려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2011년 KBS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로 방송에 데뷔한 뒤 2013년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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