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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첫 타점으로 가을잔치 스타트

입력
2016.10.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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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텍사스)가 7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6회말 타석 때 상대 포수의 2루 견제 때 고개를 숙이고 있다. 알링턴=AP 연합뉴스
추신수(텍사스)가 7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6회말 타석 때 상대 포수의 2루 견제 때 고개를 숙이고 있다. 알링턴=AP 연합뉴스

추신수(34ㆍ텍사스)가 안타는 때려내지는 못했지만 팀 내 유일한 타점으로 ‘가을잔치’의 서막을 열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1차전에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삼진 2개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통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타율은 2할2푼2리(27타수 6안타)가 됐다.

추신수는 부상 때문에 정규시즌 막판에서야 복귀했지만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베테랑 추신수를 주저 없이 디비전시리즈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단 아직은 완전치 않다고 판단해 톱타자가 아닌 9번타자로 투입했다. 추신수는 0-10으로 승부가 기운 9회말 3루타를 치고 나간 엘비스 안드루스를 1루수 땅볼로 불러들여 팀의 영패를 막았다. 앞선 3회초에는 토론토의 선두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의 장타성 타구를 펜스 앞에서 점프하며 잡아내는 호수비까지 펼쳐 공수에서 활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날 텍사스는 1-10으로 토론토에 대패해 첫판을 내줬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텍사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볼티모어를 꺾고 올라온 토론토와 2년 연속으로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가 2승을 먼저 따고도 3경기를 내리 내줘 토론토에 챔피언십시리즈 티켓을 내준 바 있다.

선발투수 대결에서 명암이 갈렸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15경기에 나가 7승5패를 거둔 텍사스의 왼손투수 콜 해멀스는 이날 3⅓이닝 만에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볼넷,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조기 강판 수모를 당했다. 반면 토론토의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8⅓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해멀스는 3회초에 무너졌다. 볼넷과 폭투로 자초한 2사 2루 위기에서 조시 도널드슨에게 좌월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 줬다. 해멀스는 계속해서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유격수 쪽 내야안타, 호세 바티스타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추가점을 허용했다. 이어 러셀 마틴에게는 볼넷을 던져 2사 만루에 몰렸고,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싹쓸이 중월 3루타를 허용, 대거 5실점하며 주도권을 뺏겨 완패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는 일리노이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동부지구 1위 보스턴과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 3개씩을 주고 받는 공방 끝에 5-4로 승리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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