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이 카타르전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거리를 뛴 것으로 드러났다./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슈틸리케호의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이 뛴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날 한국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경기를 '트래킹 및 플레이 데이터'로 분석해 7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이동거리를 기록한 선수는 기성용으로 11.64㎞였다. 그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를 맡은 정우영(충칭 리판)이 10.96㎞, 오른쪽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10.78㎞를 기록했다. 두 팀을 합쳐 가장 많이 뛴 선수는 카타르의 호드리고 타바타로 11.72㎞였다.
90분 동안 한국 선수들의 이동거리는 10만5,441.7m(카타르 10만8295m), 팀 평균 최고속도는 시속 29.82㎞(카타르 29.68㎞), 스프린트 횟수 152회(카타르 147회), 스프린트 거리는 2303.63m(카타르 2357.04m)였다.
종횡무진 활약한 기성용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지만, 1명(홍정호)이 퇴장 당한 가운데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승점 3을 따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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