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신욱/사진=KFA
[수원=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기성용의 선제골에도 2골을 내리 허용하며 끌려가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62) 한국 축구 대표팀이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전반 부진한 석현준을 빼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위기 탈출의 해결사로 투입시켰다.
슈틸리케호는 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카타르와 3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은 1-2로 카타르가 앞선 가운데 마무리됐고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찬물을 끼얹은 듯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신욱을 후반 곧바로 투입시키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김신욱으로 경기장 분위기는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A조 3위인 한국이 홈에서 카타르에 패할 경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굉장한 험로가 예상된다.
수원=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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