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24)가 2016~17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민휘는 6일 열릴 예정이었던 PGA투어의 2부 투어인 파이널스 최종전이 허리케인 ‘매슈’ 때문에 취소됨에 따라 일찌감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최종전인 웹닷컴 투어 챔피언십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대회 주최측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PGA 투어 정규대회 출전권도 지난 9월 25일 네이션와이드 아동병원 챔피언십까지 상금 랭킹으로 결정됐다. 김민휘는 PGA투어 출전권을 받는 50명 중 랭킹 37위에 올랐다.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는 정규시즌 상금랭킹 상위 25명과 4개의 파이널스 대회 상금랭킹 상위 25명에게 PGA투어 정규대회 출전권을 준다. 팀 윌킨슨(미국)은 상금 392달러(약 43만7,000원) 차이로 롭 오펜하임(미국)을 따돌리고 50번째로 투어 카드를 받았다.
광주 U-18 김정민 1999년생 차세대 유망주 60인에 선정
프로축구 광주FC 18세 이하 팀(U-18)의 미드필더 김정민(16ㆍ금호고)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선정한 ‘1999년생 차세대 유망주 60인’에 포함됐다. 가디언은 6일 세계 각지의 통신원들을 통해 축구 유망주를 선정, 발표했다. 가디언은 김정민이 ‘제2의 기성용’이라 불린다고 소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 시티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 역시 금호고 출신으로, 기성용의 아버지는 기영옥 광주 단장이다. 가디언은 기성용과 김정민을 비교하면서 “둘 다 침착하고 편하게 볼 소유를 하며 패스 안목이 훌륭하다”고 평했다. 이어 “10대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거의 주지 않는 K리그에서 김정민이 광주 1군 진입에 근접했다”면서 “머지않아 김정민이 기성용과 비슷한 과정을 통해 유럽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디언은 지난해 1998년생 유망주로 이승우(18ㆍ바르셀로나)를 선정한 바 있다.
오승환 제외… WBC 예비 엔트리 50명 발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 김인식(69) 감독이 1차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4)의 이름은 빠졌다. 김 감독은 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예비 엔트리 50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KBO는 이 명단을 7일까지 WBC 조직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김 감독과 기술위원은 외야수 추신수(텍사스), 김현수(볼티모어), 내야수 강정호(피츠버그), 이대호(시애틀), 박병호(미네소타) 등 미국프로야구 소속 5명을 예비 엔트리에 포함했다. 좌완 투수 류현진(LA다저스)은 팔꿈치 수술을 받아 처음부터 대표팀 선발 대상이 아니었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2군에서 주로 던진 우완 이대은(지바롯데)도 선발했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국외파는 총 6명이다. 하지만 오승환은 끝내 예비 엔트리에 넣지 않았다. 애초 김 감독은 오승환의 WBC 참가를 희망했으나 부정적인 여론도 있었다. 김인식 감독은 “전력만 생각하면 오승환은 필요한 선수지만 포함하지 않았다”며 “올해 야구계에 좋지 않은 일(도박 파문 등)이 많지 않았나. 아무래도 고민이 더 필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김 감독은 코치진 구성도 완료했다. 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독과 송진우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이 투수코치로,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타격코치로 뛴다. 김동수 LG 2군 감독이 배터리 코치로, 김광수 한화 수석코치와 심평호 삼성 주루코치가 각각 1루와 3루 베이스 코치로 나선다.
수중대표팀 김효민, 세계선수권서 5위… 3분4초간 무호흡 잠수
한국 수중대표팀 김효민이 제2회 세계 무호흡잠영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기록했다. 김효민은 5일 터키 카스 안탈야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CWT부문에서 3분4초간 숨을 참아 90m 잠영에 성공했다. 여자부 김선영은 2분30초간 숨을 참아 62m를 기록, 4위에 올랐다. 프리다이빙 무호흡 잠영은 숨을 참은 상태로 깊게 잠수하거나 멀리 수영하는 종목이다. 올해 3월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제1회 무호흡잠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등 국내에서도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일까지 열린다. 한편 대한수중ㆍ핀수영협회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핀수영종목에 세계기록보유자 이관호와 장예솔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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