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24)가 2016~17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민휘는 6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PGA 투어의 2부 투어인 파이널스 최종전이 허리케인 ‘매슈’ 때문에 취소됨에 따라 일찌감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최종전인 웹닷컴 투어 챔피언십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대회 주최 측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PGA 투어 정규대회 출전권도 지난 9월 25일 끝난 네이션와이드 아동병원 챔피언십까지 상금 랭킹으로 결정됐다.
김민휘는 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 50명 중 랭킹 37위에 올랐다.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는 정규시즌 상금랭킹 상위 25명과 4개의 파이널스 대회 상금랭킹 상위 25명에게 PGA 투어 정규대회 출전권을 준다. 팀 윌킨슨(미국)은 상금 392달러(약 43만7,000원) 차이로 롭 오펜하임(미국)을 따돌리고 50번째로 투어 카드를 받았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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