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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서 타이거 우즈 효과 노리는 美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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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서 타이거 우즈 효과 노리는 美전략

입력
2016.10.0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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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사진=우즈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타이거 우즈(41)가 최근 성황리에 끝난 라이더컵에 이어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도 미국 골프팀 부단장 역할을 수락했다고 미국 지상파 FOX 스포츠가 6일(한국시간) 전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라이더컵에서 격돌한 유럽을 제외한 나라들을 인터내셔널팀으로 묶어 미국과 대결하는 대항전이다.

미국 팀 단장에 임명된 스티브 스트리커는 6명의 부단장을 고르게 되는데 이 중 한자리를 친구 사이로 알려진 우즈에게 허락했다. 이날 스트리커는 데이비스 러브 3세와 프레드 커플스도 부단장으로 발표했다.

2년마다 찾아오는 프레지던츠컵은 2017년 9월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우즈는 존재감만으로 미국 대표팀의 가치를 끌어올린다. 또 대회 흥행의 측면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우즈는 "친한 친구와 함께하게 돼 좋다"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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